안녕하세요. 천안 성성동 내과 연세수빛 내과·가정의학과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을 했을 때, 의사에게서 “위에 용종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많은 분들이 걱정부터 하게 됩니다. 위 용종은 말 그대로 위 점막에 생긴 혹이나 돌출된 조직을 의미하는데,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용종의 종류와 크기, 개수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혹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심하거나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검진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위 용종의 종류별 특징과 암 위험도, 그리고 적절한 관리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위 용종이란 무엇인가
위 용종은 위 점막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돌출 병변을 말하며, 내시경 검사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보통 무증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위내시경 검진이 보편화되면서 그 발견율이 높아졌습니다.
- 용종은 대부분 크기가 작고 양성으로 분류되지만, 일부는 위암의 전 단계 병변이 되거나 이미 암세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발생 원인으로는 위 점막의 만성 염증, 위산과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장기간 위산 억제제(PPI) 복용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용종이 발견되면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성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위 용종의 특징과 위험도
위 용종은 조직학적 성격에 따라 크게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위험도가 다릅니다.
① 위선종(adenomatous polyp)
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형입니다. 크기가 클수록, 세포의 이형성이 심할수록 악성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발견 즉시 내시경적 절제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② 위저선 용종(fundic gland polyp)
위저선 부위에서 흔히 발견되며, 대부분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양성 용종입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 크기가 크거나 다발성인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기간 위산 억제제를 복용한 환자에게서 비교적 흔히 발생합니다.
③ 과형성 용종(hyperplastic polyp)
위 점막의 만성 염증이나 위축성 위염, 헬리코박터 감염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여러 개 발생하는 경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④ 기타 드문 용종
유암종(carcinoid tumor)이나 장상피화생성 용종 등은 발견 빈도는 낮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렇듯 용종의 종류에 따라 암 발생 위험이 크게 달라지므로, 반드시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관리 방안을 세워야 합니다.
위 용종이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유
일부 위 용종은 단순히 혹으로 머무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위암의 전단계 병변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세포 이형성(dysplasia): 정상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면서 구조와 기능이 달라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계속 쌓이면 암세포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위선종에서는 이 과정이 잘 알려져 있어 “선종-암 연속체(adenoma-carcinoma sequence)”라는 표현이 사용됩니다.
- 만성 염증과 점막 손상: 위 점막이 지속적으로 염증에 노출되면 세포 손상이 반복되고, 이 과정에서 DNA 돌연변이가 누적됩니다. 결국 세포의 분열·증식 과정에 오류가 생겨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1급 발암인자로 분류할 만큼, 위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감염은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을 거쳐 용종,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위 용종은 그 자체로 위험하기보다는 세포 변화와 염증 환경이 계속 축적되면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위 용종 발견 시 관리 방법
위 용종은 발견했다고 해서 모두 동일하게 관리하지 않습니다. 종류·크기·개수·환자의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 조직검사 필수: 내시경 중 용종을 발견하면 크기가 작더라도 반드시 조직검사를 진행해 정확한 성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조직검사 없이 단순 관찰로만 두면, 혹시 있을지 모르는 악성 변화를 놓칠 수 있습니다.
- 내시경 절제술: 위선종, 크기가 큰 과형성 용종,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바로 절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내시경 절제는 비교적 안전하며, 절제 후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 내시경이 필요합니다.
-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헬리코박터가 확인되면 반드시 제균 치료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향후 용종 및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춰야 합니다. 이는 재발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생활습관 교정: 짠 음식, 훈제 음식,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위 점막 손상을 촉진하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식습관을 조절하고 금연·절주를 실천하는 것이 장기적인 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약물 복용 확인: 장기간 위산 억제제를 복용하는 분들은 위저선 용종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복용 필요성과 용량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즉, 용종이 발견되었다면 단순히 “양성이라 괜찮다”는 말만 믿기보다는, 적극적인 절제·치료 여부 판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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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용종은 흔히 발견되는 위내시경 소견이지만, 종류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크게 다릅니다. 위선종이나 크기가 큰 과형성 용종은 반드시 주의 깊은 관리와 내시경 절제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대부분의 위저선 용종처럼 위험도가 낮은 경우도 있지만, 정확한 구분과 추적 관찰이 있어야만 안심할 수 있습니다.
천안 성성동 신도시에 위치한 연세수빛 내과는 5대암 검진센터에 특화된 병원입니다. 현존하는 모든 내시경 중 최고가 최고급 장비인 evis x1을 천안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성성동 최고의 내시경 특화 건강검진센터가 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진료 범위의 일차진료를 통하여 주민분들의 곁에서 든든한 의료지킴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항상 제 가족이 진료받는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진료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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