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안 성성동 내과 연세수빛 내과·가정의학과입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과 대사, 영양 저장 등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 바이러스성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간질환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A형 간염과 B형 간염은 국내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유형인데, 전염 경로나 예방 방법에서 차이가 뚜렷합니다. 

단순히 ‘간염’이라는 이름만 같을 뿐, 감염 경과나 합병증 위험, 예방 전략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A형과 B형 간염의 특징을 비교하며, 전염 경로와 예방 방법의 차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형 간염 – 급성으로 나타나지만 흔히 회복됩니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대부분 급성으로 진행됩니다. 전염 경로는 분변에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물이나 음식에 오염되어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조개나 굴 같은 해산물이 제대로 익지 않은 상태로 섭취될 경우 감염이 잘 일어나고, 위생 관리가 미흡한 환경에서는 집단 발병도 보고됩니다.

잠복기는 보통 2주에서 6주 사이로 길며,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하다가 피로, 구역, 식욕부진, 복통, 황달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회복되면서 면역이 형성되고 다시 감염되는 일은 드물지만, 간 기능이 약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A형 간염은 생활 위생 수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청결 관리와 음식 위생만 철저히 지켜도 발병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 만성화 위험이 큰 전 세계적 문제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급성과 만성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출산 과정에서 산모가 보균자라면 아기에게 수직 감염될 수 있고, 성관계나 주사기 공동 사용,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도 주요 원인입니다. 단순히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는 정도로는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A형 간염과 뚜렷이 다릅니다.

임상 경과는 다양합니다. 급성 B형 간염의 경우 일시적인 간 기능 저하만 보이고 자연 회복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 만성화되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특히 영아기나 소아기에 감염되면 면역 체계가 충분히 대응하지 못해 만성 보균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간세포가 지속적으로 손상되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이 확인되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염 경로의 뚜렷한 차이

A형과 B형 간염은 전염되는 방식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A형 간염은 위생 관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바이러스가 음식물이나 물에 섞여 들어오는 것이 핵심 경로이기 때문에 개인위생과 환경위생 관리가 부족할수록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반면 B형 간염은 혈액과 체액을 통한 전염이 주된 경로입니다. 출산 시 산모에게서 아기에게 옮겨가는 수직 감염,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오염된 주사기 사용 등에서 감염이 이루어집니다.

이 차이는 곧 예방의 방향도 다르게 만듭니다. A형 간염은 손 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같은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집단 생활이나 위생 환경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B형 간염은 개인의 생활습관만으로는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백신 접종과 의료적 관리가 중심이 됩니다. 두 질환 모두 간염이라는 공통점을 가졌지만, 원인과 전파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 방법 – 접종과 생활습관 모두 중요합니다

A형 간염 예방의 핵심은 백신 접종과 위생 관리입니다. A형 간염 백신은 두 차례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할 수 있고, 이미 소아 예방접종으로 포함되어 있어 젊은 세대는 대부분 면역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30~40대 이상의 일부 성인은 과거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을 수 있어, 항체 검사를 통해 면역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백신을 맞는 것이 권장됩니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해외 여행 시에는 생수나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추가적인 예방책이 됩니다.

B형 간염 예방은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생아 시기에 필수 예방접종으로 포함되어 있어 예방률이 높지만, 일부에서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며 면역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항체 검사를 하고 필요하면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산모가 B형 간염 보균자인 경우, 신생아에게 면역 글로불린과 백신을 동시에 투여하면 수직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성생활에서의 안전수칙 준수, 의료 시술에서 일회용 기구 사용 철저, 주사기 공동 사용 금지 같은 관리도 필수적입니다.

반복 감염과 합병증 위험,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

A형 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대체로 평생 면역이 생기므로 재감염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급성기에 간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면 드물게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위험군, 즉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는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고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B형 간염은 문제의 양상이 훨씬 다릅니다. 한번 감염되면 일부는 만성 보균 상태로 남아 평생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 기능 저하나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꾸준한 추적 관찰이 생명을 지키는 열쇠입니다. 이처럼 A형과 달리 B형 간염은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어 장기적인 관리와 정기적 검진이 필수라는 점이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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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과 B형 간염은 같은 바이러스성 간염이지만 전염 경로와 임상 경과, 예방 방법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주로 위생 문제와 관련 있어 생활습관 관리와 예방 접종이 핵심이고, B형 간염은 체액을 통한 전염으로 백신 접종과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이기 때문에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적인 피로감, 소화불량, 황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평소 예방 접종과 생활 관리로 간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천안 성성동 신도시에 위치한 연세수빛 내과는 5대암 검진센터에 특화된 병원입니다. 현존하는 모든 내시경 중 최고가 최고급 장비인 evis x1을 천안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성성동 최고의 내시경 특화 건강검진센터가 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진료 범위의 일차진료를 통하여 주민분들의 곁에서 든든한 의료지킴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항상 제 가족이 진료받는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진료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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