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안 성성동 연세수빛 내과·가정의학과입니다.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비타민D 부족” 또는 “비타민D 결핍”이라는 소견을 받고 당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데도 수치가 낮게 나오면, 이게 정말 건강에 문제가 되는 것인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와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데 관여합니다. 면역 기능과의 관련성도 연구되고 있지만, 비타민D 부족만으로 피로나 잦은 감염의 원인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타민D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부족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부족 소견을 받았을 때 어떻게 보충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비타민D는 소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고, 근육이 정상적으로 수축하고 이완하는 데도 관여합니다.

비타민D는 신경근육과 면역 기능에도 관여합니다. 다만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다는 사실만으로 피로나 감염, 기분 저하 등의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으며,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다른 원인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비타민D는 음식 섭취뿐 아니라 피부가 자외선(UVB)에 노출되었을 때 체내에서 합성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실내 근무 시간이 길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경우, 계절적으로 일조량이 부족한 시기에는 합성량이 줄어들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비타민D는 ‘햇빛 비타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타민D를 자연적으로 많이 함유한 식품이 많지 않고 필요한 햇빛 노출량도 개인마다 달라, 검사 결과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D 부족과 결핍은 어떤 수치일까요?

비타민D 상태는 일반적으로 혈액의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 수치로 평가합니다. 다만 ‘부족’과 ‘결핍’을 구분하는 기준은 검사 기관과 진료 지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 결과지의 참고 범위와 환자의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일부 기준에서는 다음과 같이 평가합니다.

✔ 12ng/mL 미만: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높은 수준
✔ 12ng/mL 이상 20ng/mL 미만: 불충분할 가능성이 있는 수준
✔ 20ng/mL 이상: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에게 적절한 수준

특정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하나의 ‘최적 수치’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실 기준과 골다공증, 흡수 장애, 신장질환 등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해석과 목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비타민D 부족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결핍이 심하거나 오랫동안 지속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나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

✔ 근육 약화나 근육통

✔ 뼈 통증이나 압통

✔ 심한 결핍이 오래 지속된 성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골연화증

✔ 성장기 어린이의 심한 결핍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구루병

이러한 증상은 빈혈이나 갑상선질환, 수면 부족, 우울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D 수치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피로의 원인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성장기 어린이의 심한 비타민D 결핍은 구루병으로, 성인에서는 골연화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폐경 이후 여성과 고령층에서는 골다공증 위험 요인을 함께 평가하고 비타민D와 칼슘 섭취 상태, 운동량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건강검진에서 비타민D 부족과 골밀도 저하가 함께 확인되었다면 식사를 통한 칼슘 섭취가 충분한지 점검하고, 체중 부하 운동과 골다공증 검사·치료 필요성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 수치가 낮아지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비타민D 부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햇빛 노출이 적은 생활환경입니다. 이외에도 식사를 통한 섭취 부족, 흡수 장애, 비만, 간·신장질환과 일부 약물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실내에서 근무하거나 야외 활동 시간이 적은 경우 

✔ 피부색이 짙어 자외선 합성 효율이 낮은 경우

 ✔ 고령으로 피부 합성 능력이 저하된 경우 

✔ 비만으로 인해 비타민D가 지방조직에 축적되는 경우

 ✔ 흡수 장애가 있는 소화기 질환을 가진 경우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실내 활동이 많은 생활 패턴을 가진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에서 비타민D 부족 소견이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비타민D 부족 소견을 받았을 때 확인해야 할 사항    

비타민D 수치가 낮게 나왔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함께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정확한 혈중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 수치와 검사실 참고 범위 확인

✔ 평소 야외 활동 시간과 자외선 노출 정도 

✔ 칼슘 섭취량과 골밀도 검사 필요 여부 

✔ 갑상선이나 부갑상선 질환 등 동반 질환 여부 

✔ 복용 중인 약물이 비타민D 대사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

수치가 낮은 정도와 원인에 따라 보충이 필요한 용량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부족’이나 ‘결핍’이라는 결과만 확인하기보다는 뼈 건강과 동반 질환, 복용 중인 약물 등을 함께 평가해 보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칼슘이나 인, 부갑상선호르몬 수치가 함께 비정상적이라면 단순한 섭취 부족 외에 신장질환이나 부갑상선질환 등 칼슘 대사에 영향을 주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 어떻게 보충하면 좋을까요?    

비타민D를 보충하는 방법은 크게 햇빛 노출, 식이 섭취, 영양제 복용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하루 15~30분 정도 팔다리를 노출한 채 햇빛을 쬐는 습관 

✔ 등푸른 생선, 달걀노른자, 버섯류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 섭취 

✔ 결핍 정도에 따라 의료진이 처방하는 용량의 비타민D 영양제 복용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라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고칼슘혈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임의로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하기보다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충 후에는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재검사를 통해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D 수치는 계절에 따라 변동이 클 수 있어,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과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수치가 더 낮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한 번의 검사 결과만으로 단정하기보다는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필요하다면 시기를 달리해 재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비타민D 수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권장되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목표 수치를 전문의와 함께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 상담, 연세수빛 내과와 함께하세요 

비타민D 부족은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비타민D 결핍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되면 뼈와 근육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정확한 수치 확인과 적절한 보충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정보만으로 임의로 영양제를 복용하기보다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보충 방법과 용량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안 성성동 신도시에 위치한 연세수빛 내과는 소화기내과 세부전문의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진료하며,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해석부터 만성질환 관리까지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통해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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