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안 성성동 내과 연세수빛 내과·가정의학과입니다. 갑상선 질환은 중·장년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에서도 갑상선 결절이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이유 없는 피로와 체중 변화, 목소리 변화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단순한 일시적 증상으로 넘기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결절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정기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젊은 여성에서 갑상선 결절이 왜 생기는지, 언제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갑상선 결절이란 무엇인가요?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우리 몸의 대사와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갑상선 조직 안에 혹처럼 생긴 덩어리를 ‘결절’이라고 부릅니다. 결절은 그 크기와 성질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양성 결절은 대다수를 차지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악성 결절(갑상선암)은 전체의 약 5~10% 정도로, 조기에 발견할 경우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젊은 여성에게서도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이유는, 건강검진에서 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되었고, 환경적 요인과 생활습관 변화가 결합되었기 때문으로 보고됩니다.
왜 젊은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날까?
갑상선 결절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지만, 여성에서는 젊은 시기에도 자주 나타납니다. 여성 호르몬이 갑상선 세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3~4배 이상 높습니다.
- 호르몬 영향: 에스트로겐은 갑상선 세포의 증식과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은 호르몬 변화가 많아 결절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 자가면역 질환과 연관: 하시모토 갑상선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결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결절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환경적 요인: 방사선 노출, 요오드 섭취 불균형,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도 결절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즉, 젊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으며 오히려 생활 패턴이 불규칙한 젊은 여성일수록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증상만으로는 알아차리기 어렵다
갑상선 결절은 작은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뒤늦게 발견하거나 우연히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절이 커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목 앞쪽에 혹이 만져지거나 눈에 띄는 덩어리
- 삼킬 때 이물감이나 불편감
- 목소리의 변화(쉰 목소리)
- 호흡 곤란, 목이 조이는 듯한 압박감
이 외에도 갑상선 기능 이상이 동반되면 피로, 체중 변화, 불안, 손발 떨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다른 질환과 겹칠 수 있어 결절만의 특징적인 신호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이 결절 발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결절, 언제 검진을 받아야 할까?
젊은 여성이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갑상선 검진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 중 갑상선암이나 갑상선 질환 이력이 있는 경우
- 목 앞쪽에서 덩어리나 혹이 만져지는 경우
- 최근 몇 달 사이에 목이 갑자기 붓거나 결절 크기가 커지는 경우
- 쉰 목소리, 삼킴 곤란, 목의 압박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원인 불명 피로감, 체중 변화, 심계항진 등 갑상선 기능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여성은 건강검진에서 기본적으로 갑상선 초음파를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20대 후반~30대부터는 2~3년에 한 번 정도 초음파 검진을 권장합니다. 위험 인자가 있다면 더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상선 결절 검진 방법과 치료 접근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초음파 검사로 확인됩니다. 초음파는 크기, 모양, 내부 성질(낭성, 고형성, 석회화 여부 등)을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 경과 관찰: 양성 소견이고 크기가 작다면 6~12개월마다 추적 관찰합니다.
- 세침 흡인 세포검사(FNA): 결절이 일정 크기 이상이거나, 초음파에서 악성 의심 소견이 보일 때 시행합니다.
- 치료: 악성이 확인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된 갑상선암은 예후가 매우 좋은 편이며, 수술 후에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 결절 조기 발견, 천안 연세수빛 내과에서 확인하세요.
오늘 살펴본 것처럼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일부는 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여성이라도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호르몬 변화가 잦은 시기에는 결절이 생기거나 자라기 쉬우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갑작스러운 목소리 변화, 원인 모를 피로가 이어진다면 이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가의 검진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천안 성성동 중심에 위치한 연세수빛 내과는 정확한 검진 시스템과 함께 여성 환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가능한 진료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 대표원장님이 직접 진료에 참여하며, 여성 특유의 건강 고민과 정서적 부담까지 공감하고 섬세하게 진료를 이끌어갑니다. 항상 제 가족이 진료받는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진료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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