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안 성성동 내과 연세수빛 내과·가정의학과입니다. B형간염은 HBV 바이러스에 의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감염 후 증상이 경미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지만, 일부는 급성 간염으로 진행되며 드물게는 간부전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화될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순한 감염병이 아닌 장기적인 간 건강에 위협이 되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는 B형간염의 바이러스 보유율이 높고, 간암 발생률이 세계적으로도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B형간염은 단순히 병원에 걸리는 문제를 넘어서 국가적인 예방 필요성이 강조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B형 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체가 없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건강검진에서 흔히 시행되는 B형간염 항체 검사에서 확인되는 두 가지 주요 항목은 HBsAg(표면항원)과 HBsAb(표면항체)입니다. 이 검사 결과를 통해 현재 감염 여부와 면역 상태를 동시에 평가할 수 있습니다.
- HBsAg 양성: 현재 B형간염에 감염된 상태
- HBsAb 양성: 과거 감염 또는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생긴 상태
- 두 항목 모두 음성: 감염 이력도 없고 면역도 없는 상태
세 번째 경우가 바로 백신 접종이 필요한 대상입니다. 항체가 없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왔을 때 방어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며, 감염 시 중증 간질환으로의 진행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권장됩니다.
항체가 없다고 해서 현재 간에 이상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쉽게 감염되고, 감염 후 회복이 어렵거나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한 이유
B형간염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백신입니다. 국내에서도 신생아에게 의무적으로 접종하고 있으며, 성인의 경우에는 항체 여부를 확인한 후 필요한 사람에게 접종을 권장합니다. B형간염은 일상생활에서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느낄 수 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경로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 날카로운 도구에 찔리는 사고
● 미용 시술, 침술, 치과 치료 등에서의 위생 미흡
● 공동으로 사용하는 손톱깎이, 면도기, 주사기 등
● 의료기관 종사자나 보호자 역할로 인한 반복 노출
● 가족 중 B형간염 보유자가 있는 경우
● 해외여행 중 위생환경이 취약한 지역 방문
이처럼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채 감염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항체가 없다면 접종은 선택이 아니라 예방의 기본 조건입니다. 특히, 간 질환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거나 기존에 간 수치가 간헐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 B형간염 예방은 더욱 철저히 관리되어야 합니다.
접종이 권장되는 대상은 누구일까?
항체가 없는 대부분의 성인이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고위험군은 반드시 항체 유무 확인 후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 가족이나 동거인 중 B형간염 보유자가 있는 경우
- 병원, 요양시설, 약국, 미용업 등에서 근무하며 타인의 혈액 또는 체액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 정기적으로 내시경, 수혈, 투석 등을 받는 만성질환자
- 당뇨병, 신장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을 가진 면역저하자
- 간 수치가 자주 비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사람
- 해외 장기 체류 예정자, 특히 위생 관리가 어려운 지역 방문 예정자
또한, B형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대부분 평생 보균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감염 자체를 막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항체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접종 사유가 됩니다.
접종은 몇 번 맞아야 할까? – 횟수와 간격 정리
B형간염 백신은 총 3회 접종이 기본이며, 접종 간격은 ‘0–1–6개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 1차: 접종 시작일
- 2차: 1차 접종 1개월 후
- 3차: 1차 접종 6개월 후
이 방식은 가장 일반적인 접종 스케줄이며,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가진 사람의 경우 약 90~95%에서 항체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간혹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3회 접종 후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면, 보통 1회 추가 접종(부스터)을 시행하고, 여전히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경우 다른 제조사의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과거 백신을 맞았는지 기억나지 않는 경우에는 항체 검사만으로 현재 면역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체가 존재한다면 재접종은 불필요하며, 항체가 소실되었다면 백신 재접종을 통해 다시 면역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A
B형간염 백신과 관련해 보호자나 성인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Q. 예전에 백신을 맞았던 것 같지만 정확하지 않다면?
A. 간단한 혈액검사로 항체 여부만 확인하면 됩니다. 항체가 있다면 추가 접종은 불필요합니다.
Q. 항체가 한 번 생기면 평생 가는 건가요?
A. 대부분은 항체가 장기간 유지되지만, 10년 이상 지나면 점차 소실될 수 있습니다. 다만 면역기억은 남아 있어 재감염 위험은 낮고,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재접종이 필수는 아닙니다.
Q. 백신 부작용이 걱정돼요.
A. 대부분 가벼운 주사 부위 통증, 발열 정도이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B형간염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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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연세수빛내과에서는 B형간염 항체 유무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부터, 개인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백신 접종 계획까지 한 번에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과거 접종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도, 고위험군인지 판단이 어려운 경우도, 내원하시면 검사와 상담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지금 항체를 만들어두는 것이 나중에 치료를 피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첫 걸음, 천안 연세수빛내과에서 시작해 보세요.
천안 성성동 신도시에 위치한 연세수빛 내과는 성성동 신도시 중심상권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 파트너로 함께합니다. 신뢰와 정성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내원하시는 분들께 친근하고 믿음직한 의료 서비스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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