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안 성성동 내과 연세수빛 내과·가정의학과입니다. 설사가 며칠 이어지거나 일시적인 복통은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면 단순 소화불량이나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만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도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은 초기에 간과하기 쉽지만 장 건강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만성 설사와 복통이 계속된다면 왜 크론병을 의심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점에서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한지 살펴보겠습니다.

크론병이란 무엇인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 어디에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흔히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IBD)으로 분류되며, 서서히 진행하면서도 증상이 다양하고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 점막뿐 아니라 장벽 전체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궤양, 누공, 협착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 환자는 증상이 경미해 단순한 장염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고 생활에 큰 제약을 주게 됩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발병률 증가와 연관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소화기 질환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전신 질환이라는 점이 크론병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반복되는 설사와 복통 – 대표적인 초기 신호
크론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만성 설사와 복통입니다. 단순한 음식 불내증이나 감염성 장염과 달리,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설사는 하루 수차례 이상 발생하며, 수분이 잘 흡수되지 않아 잦은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체중 감소와 피로감이 뚜렷해지고, 영양 결핍으로 면역력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복통은 주로 식사 직후나 배변 전후에 심해지는데, 장이 좁아져 음식이 지나가기 힘든 경우에는 산통처럼 날카롭고 강한 통증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미열, 식욕 부진, 피로감이 동반되면서 환자는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단순 장염이나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오인되기 쉬운데, 이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
크론병은 증상 자체도 불편하지만, 더 큰 문제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장 협착이 발생하면 음식물과 대변이 장을 통과하지 못해 장폐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응급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또한 장과 장 사이, 혹은 장과 다른 장기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누공)가 생기면 농양이나 심각한 감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영양소 흡수 장애로 인한 빈혈, 성장 장애, 체중 저하도 흔히 나타나며, 심한 경우 뼈 건강과 면역력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더 나아가 관절염, 피부 발진, 안구 염증 같은 장 외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단순한 소화기 질환의 범주를 넘어섭니다. 이렇듯 크론병은 방치하면 전신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크론병, 어떻게 진단하고 구분할까
크론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검사가 필요합니다. 먼저 혈액 검사로 빈혈이나 염증 수치를 확인하고, 대변 검사를 통해 혈액이나 염증 지표를 파악합니다. 이어서 대장내시경과 소장내시경을 통해 장 내부 상태를 직접 관찰하면서 염증의 범위, 궤양이나 협착 정도를 확인합니다. 경우에 따라 조직 검사를 함께 시행하여 다른 질환과 구분합니다.
또한 CT, MRI와 같은 영상 검사는 장 협착, 누공, 농양 같은 합병증을 평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과민성 장 증후군, 결핵성 장염, 감염성 장염 등 유사 질환과 감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크론병은 초기에는 단순한 장염처럼 보이기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반복되는 설사와 복통이 있다면 전문적인 내시경과 영상 검사를 통해 확실히 확인해야 합니다.

조기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이유
크론병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조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일상생활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는 항염증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가 사용되며, 장의 염증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줄여 줍니다. 특히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 도입으로 치료 효과가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금연은 필수이며, 자극적인 음식이나 특정 음식군(유제품, 기름진 음식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개인별 맞춤 식단 조절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장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치료 전략을 조정해야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빠른 진단과 초기 개입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경미하다고 방치하면 장 손상이 누적되어 결국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해질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반복되는 만성 설사 및 복통, 천안 연세수빛 내과에서 해결하세요.
만성 설사와 복통은 단순한 위장관 불편감이 아니라,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만으로도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방치한다면 장 손상과 합병증으로 이어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천안 성성동 신도시에 위치한 연세수빛 내과는 5대암 검진센터에 특화된 병원입니다. 현존하는 모든 내시경 중 최고가 최고급 장비인 evis x1을 천안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성성동 최고의 내시경 특화 건강검진센터가 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진료 범위의 일차진료를 통하여 주민분들의 곁에서 든든한 의료지킴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항상 제 가족이 진료받는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진료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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