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안 성성동 내과 연세수빛 내과·가정의학과입니다.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을 제거하면 안심하고 몇 년간 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일부 용종은 재발률이 높아,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수입니다. 선종성 용종은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재발 여부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검사 간격은 단순히 ‘몇 년에 한 번’으로 일괄 적용되지 않고, 용종의 종류·크기·개수·조직검사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늘은 대장 용종과 정기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 용종, 왜 재발이 잘 될까?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혹으로, 제거 후에도 같은 부위 혹은 다른 부위에서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장 점막 환경이 여전히 용종 발생에 유리하게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유전적 요인은 특히 무시할 수 없습니다. 부모나 형제 중 대장암이나 다발성 용종 병력이 있다면 대장 점막 세포의 변이가 더 쉽게 일어나고, 새로운 용종이 생길 확률도 높아집니다. 생활습관 역시 중요한 변수입니다. 기름지고 가공된 육류를 자주 먹고, 채소·과일 섭취가 부족한 식단은 장내 발암물질의 농도를 높이고 변의 체류 시간을 길게 만들어 점막에 지속적인 자극을 줍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만성 염증 반응을 촉발하여 점막 재생 과정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포 재생 속도와 DNA 복구 능력이 떨어져 변이 누적 위험도 커집니다. 실제로 선종성 용종을 제거한 환자의 약 30~50%는 35년 내에 재발하며, 일부는 더 짧은 기간에도 발견됩니다.
용종의 종류와 재발 위험도
- 선종성 용종(adenoma): 대장 용종 중 가장 흔하며, 암으로 진행할 잠재력을 가진 ‘전암성 병변’입니다. 특히, 1cm 이상 크거나 고등급 이형성증이 있는 경우 재발률이 높습니다. 과거에 선종성 용종이 발견됐다면, 동일 부위뿐 아니라 다른 부위에서도 새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형성 용종(hyperplastic polyp): 대체로 작은 크기에서는 암과의 연관성이 낮지만,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다발성으로 존재하면 ‘톱니모양 선종’과 구별이 필요하며, 이 경우 암으로의 진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염증성 용종(inflammatory polyp): 대장염·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원인 질환의 활동도가 높으면 재발률 역시 높습니다. 단순 제거보다는 원인 질환의 장기적 관리가 필수입니다.
정기검사 간격은 이렇게 정합니다
대장 용종 제거 후의 추적 대장내시경 시기는 용종의 위험도, 크기, 개수, 조직검사 결과를 종합해 결정합니다.
- 저위험군: 1cm 미만의 선종이 1~2개 발견되고 저등급 이형성증일 때
→ 보통 5년마다 추적검사 권장. 다만 가족력이 있으면 3~4년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중위험군: 1cm 이상이거나, 3~10개의 선종, 혹은 고등급 이형성증이 포함된 경우
→ 3년마다 추적검사 필요. 첫 추적검사에서 재발 시 그 시점부터 간격 재조정. - 고위험군: 10개 이상의 다발성 용종, 일부에서 암세포 확인된 경우
→ 1년 후 재검사 필수. 이후 결과에 따라 주기 변경. - 염증성 장질환 동반 시
→ 대장내시경 간격은 질환의 활동 정도에 따라 6개월~1년로 단축.
중요한 점은, 첫 추적검사에서 새로운 용종이 발견되면 검사 주기를 ‘원래 일정’이 아니라 발견 시점을 기준으로 새로 조정한다는 것입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습관 관리
대장 용종의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기검사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채소·과일·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발암물질 배출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가공육과 붉은 고기 섭취는 주 1~2회 이내로 줄이고, 조리 시에는 직화보다 찜이나 삶기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 3회 이상,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장내 체류 시간을 단축해 점막 노출을 줄이며, 유익균 증식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흡연은 대장 점막 DNA 손상을 가속화하고 과음은 장내 세균 균형을 무너뜨려 재발 위험을 높이므로 반드시 금연과 절주를 실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복부 비만은 장내 염증 반응과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검사 주기 결정 시 꼭 기억해야 할 점
모든 환자가 동일한 주기를 적용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35세에 선종성 용종이 발견된 경우 60세에 발견된 경우보다 남은 평생 동안 재발 위험 노출 기간이 훨씬 길기 때문에 더 촘촘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대장 용종은 ‘재발’뿐 아니라 새로운 부위에서의 ‘신규 발생’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한 번의 용종 발견 이력만으로도 주기적인 추적 내시경은 필수입니다.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내 용종의 성격과 위험도, 생활습관, 가족력까지 고려한 맞춤 주기를 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대장 용종 관리 및 검진, 천안 연세수빛 내과에서 함께하세요.
대장 용종은 제거했다고 끝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재발률이 높고, 일부는 암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과 생활습관 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천안연세수빛내과에서는 대장내시경과 조직검사 결과를 토대로 환자별 맞춤 추적검사 계획을 제안합니다. 정해진 주기를 지키는 것이 재발과 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천안 성성동 신도시에 위치한 연세수빛 내과는 5대암 검진센터에 특화된 병원입니다. 현존하는 모든 내시경 중 최고가 최고급 장비인 evis x1을 천안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성성동 최고의 내시경 특화 건강검진센터가 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진료 범위의 일차진료를 통하여 주민분들의 곁에서 든든한 의료지킴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항상 제 가족이 진료받는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진료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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